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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SCC

"스타트업의 기업문화는 부채(debt)입니다."

얼마 전에 식사 중에 나온, 어느 스타트업 창업자 분의 말입니다. 한국보다는 미국 일본에서 그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회사인데, 창업한지 이제 6년이 넘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초기에 기업문화를 정립하지 않았다면...그랬다면, 직원들 나가고 다시 뽑고, 사업 방향성도 흔들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원칙도 흔들렸을 거에요. 우리 이사진은 분열했을지도요. 전 이런 것들이 부채에 대한 이자였을 거라 생각해요."



기업문화는 옵션이 아니었던 거에요.

대기업은 사실 기업문화가 잘 기능하지 못하여서 내부에 여러 문제가 발생해도 기업 경영 전체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어요. 그리고 투자를 대대적으로 해서 기업문화를 진단하고 변화할 수도 있죠.

하지만 스타트업은 내부적인 문제로 조직 자체가 와해될 수가 있는 거에요. 이런 경우를 저는 정말 많이 보았어요.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이 너른 벌판에 서 있다고 한다면, 스타트업은 좁은 절벽 사이에 난 길을 걷고 있는 것과 같아요. 잘 못 걸으면 바로 떨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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